WIL

1주차[2024-04-15 ~ 19]

여연찌 2024. 4. 19. 20:19

FACTS

 

본캠프가 시작되었다. 

본캠프는 사전캠프와는 다르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, 총 12시간을 달려야 한다.

시작됨과 동시에 미니프로젝트가 시작되었기에 OT 후 새롭게 배정된 팀원분들과 만나 소통을 하고 팀명과 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였다.

팀운이 정말 좋았다. 함께 일주일을 보내게 된 팀원분들의 모두 대단하셨기 때문에 정말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. 심지어 두분은 데이터분석 관련한 업무를 하다 오신 경력자분들이었다!

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고, 그 뒤 코드를 짜고 어떤 방식으로 결론을 내릴지 오랜시간동안 회의를 진행하였고 정해진 기간안에 무사히 마무리하여 제출할 수 있었다.

4주간의 사전캠프 기간동안 배웠던 기술들로 내가 해볼 수 있었던 것은 분기별, 매출, 주문수량 등을 직접 코드를 짜보고 결과물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.

프로젝트에 관하여 회의중 나온 단어들이 낯설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기재해놓고, 구글링을 하는 등 단어의 뜻을 찾아보는데에 시간이 걸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DsP 를 거의 1회독은 했어서인지 표준편차, 결측치, 이상치 등의 단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. 

발표회 때 당연히 팀별로 차이가 있었다. 시각화 툴을 사용하며 깊게 분석을 한 팀도 있었고, 시각화는 아니더라도 배운 바에 대해 총매출액 등 최선의 EDA 를 한 팀도 있었다. 

자율 학습 시간에는 SQL 과 파이썬 코드카타를 진행하였는데 앞서 풀어왔던 적이 있었던 덕분인지 조금더 빨리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. 

 

FEELINGS

 

아무래도 팀원분들과의 수준차이에서 다소 막막함은 느꼈으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실함으로 모든 회의에 참여해보고자 노력하고, 쉽게 포기하지 않고자 하였다.

초반에는 사전캠프 4주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듯한 느낌이 어쩔 수 없이 들었다. 열심히 노력했지만 갑자기 바보가 되어버린 느낌에 냅다 벼랑끝으로 떨어트려진 듯 했다. 

하지만 생각을 조금 다르게 먹으니 차라리 너무나도 이득인 부분일지도? 하는 생각이 들었다.

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궁금했던 부분이나 해결되지 않은 부분을 물어볼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것이다.

4주간의 사전캠프 동안 분명 얻은 것이 있다.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고, IT 업계에서는 필수라는 구글링도 점점 자유롭게 할 수 있게되어 지금까지 겪은 경험으로도 충분히 해결해 볼 수 있었다.

발표회를 보니 정말 똑똑한 분들이 많구나 나는 배울 게 너무나도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.

괜히 반가운 주제도 있었고,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풀어나간 분들이 있어 신기했다.

 

FINDINGS

 

중꺾그마!

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.

어쩔수 없이 꺾인다면 꺾이되, 그래도 그냥 하면 된다.

좋은 사람들,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현재를 최대한 누려야겠다.

훌륭하신 팀원분들 덕분에 일주일간 정말 많은 사고방식과 기술을 배워볼 수 있었다. 아직 실무를 경험하지 않았지만 맛보기로 경험을 해본 느낌이었다.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팀원분들께 여쭤보면 너무나도 쉽게, 그리고 궁금했던 부분을 딱 잡아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.

한가지 주제여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 다른 팀 발표를 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.

 

 

FUTURE

 

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정신없이 이끌리기만 했지만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는 나도 팀원분들을 이끌어볼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. 

아무래도 주변 분들과 자꾸 비교를 하게되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불쑥불쑥 찾아왔지만 일단 해보자! 하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.

프로젝트 진행중 데이터 분석, 특히 통계적인 단어에 굉장히 취약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접해볼 수 있는 ADsP 강의를 틈틈히 학습해주어야 겠다.

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어떻게든 잘 진행이 되었고, 정말 큰 경험을 했던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!

 

 

 

 

 

이번 한주도 고생 많았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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